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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전 딱 이것만 알아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 기본 상식 모음

 

회사 다니면서 한 번쯤은 대출 생각 안 해본 사람 거의 없을 겁니다. 전세, 월세, 차, 갑자기 목돈 필요할 때까지… 이게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저도 처음엔 “직장인이니까 알아서 잘 나오겠지~” 이런 생각으로 은행 갔다가, 말도 안 되게 복잡한 설명 듣고 멘붕 왔었습니다.

대출이라는 게 받는 순간은 간단한데, 그 뒤에 따라오는 이자, 조건, 기간이 은근히 삶에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렵게 설명 안 하고, 직장인이 대출 받기 전에 최소한 이것만은 알고 있어야겠다 싶은 것들만 경험 섞어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은행 창구 앞에서 고개만 끄덕이다가 집에 와서 후회하는 일,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취지 되겠습니다.

 

직장인 대출

 

"직장인이라서 대출 잘 나온다"는 말, 반만 맞다.

회사 다닌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조건 나오는 건 아니었습니다. 은행에서 보는 건 “직장인”이라는 타이틀보다 얼마나 안정적으로 벌고 있느냐였습니다.

특히 중요했던 게 재직 기간이었습니다. 이직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대출 알아봤다가, 생각보다 한도 확 줄어드는 거 보고 현실 직시 제대로 했었습니다. 4대 보험 가입 여부, 급여가 매달 일정하게 들어오는지도 꽤 중요하게 봅니다.

금리, 숫자만 보면 안 되고 구조를 봐야 함

연 4%, 5% 이런 숫자만 보면 괜히 안심됩니다. 근데 진짜 중요한 건 고정금리냐, 변동금리냐였습니다. 체감 차이가 생각보다 큽니다.

변동금리는 처음엔 싸 보이는데, 금리 오르면 그대로 직격탄이었습니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이자만 슬금슬금 올라가는 느낌… 진짜 스트레스였습니다. 고정금리는 초반 부담은 살짝 있어도 마음은 훨씬 편했습니다.

구분 고정금리 변동금리
초기 부담 조금 있음 상대적으로 적음
향후 리스크 낮음 높음
심리 안정감 높음 낮음

한도 꽉 채워서 받는 거, 은근히 위험

은행에서 “이만큼까지 가능하십니다.”라는 말 들으면 괜히 다 써야 할 것 같은 기분. 근데 한도는 쓸 수 있는 최대 치지, 써도 되는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한 번 여유 있게 받아놨다가, 안 써도 되는 돈까지 쓰게 된 적 있었습니다. 한도는 일부러 조금 남겨두는 게 정신 건강에도 좋았습니다.

상환 방식, 나중에 차이 급니다

대출 설명 들을 때 제일 멍해졌던 게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원리금 균등이니, 원금 균등이니… 이름부터 머리 아프게 합니다. 근데 이거 선택 하나로 체감이 꽤 달라졌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매달 나가는 돈이 일정한 게 좋으면 원리금 균등, 총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으면 원금 균등이었습니다. 저는 처음엔 월 고정 지출 관리가 중요해서 원리금 선택했는데, 나중에 여유 생기니까 “아… 원금이 더 아깝다” 이런 생각 들게 됩니다.

구분 원리금 균등 원금 균등
월 부담 항상 일정 초반 큼, 점점 감소
총 이자 상대적으로 많음 더 적음

신용점수, 대출 전이 더 중요하다

대출받고 나서 관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체감상 점수는 그전에 거의 결정돼 있습니다. 은행 상담하면서 느낀 건 “이미 점수 보고 시작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드 연체 한 번, 소액 현금서비스 몇 번 이런 게 생각보다 크게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대출 알아보기 전에 점수 한 번 확인하고, 괜히 건드리면 안 될 시기라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급해서’ 받는 대출이 제일 비쌉니다

시간 없다고 아무 데서나 받으면 조건 진짜 안 좋았습니다. 하루 이틀 차이로 금리, 조건 달라지는 거 직접 겪어보니 알게 되었습니다.

  • 급할수록 비교 못 하고 손해 보기 쉽다
  • 조건 나쁜 상품으로 빠질 확률 높다
  • 숨 고르고 비교하면 체감 차이 크다

대출은 급할수록 한 번 숨 고르고, 비교는 꼭 해봐야 합니다. 이거 하나만 지켜도 손해 절반은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장인이면 은행 대출이 무조건 제일 좋다?

꼭 그렇진 않았습니다. 은행이 안정적인 건 맞지만, 개인 상황에 따라 조건이 더 좋은 상품은 따로 있었습니다. 무조건 은행이 답이라고 생각하면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재직 기간이 짧으면 대출은 아예 힘들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한도랑 금리가 확실히 불리해지긴 했습니다. 최소 6개월~1년 기준으로 보는 곳이 많다는 건 체감했습니다.

고정금리랑 변동금리, 뭐가 더 안전한가?

안전함만 보면 고정금리였습니다. 월 부담이 예측 가능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대신 초기 금리는 조금 더 나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했습니다.

한도는 왜 일부러 남겨두라는 걸까?

심리 문제였습니다. 한도를 꽉 채우지 않으니까 소비도 줄고, 신용 관리도 훨씬 편했습니다.

대출 전에 꼭 확인해야 할 한 가지는?

신용점수였습니다. 이게 거의 출발선입니다. 대출 알아보기 직전에 연체나 현금서비스만 피해도 조건 차이가 꽤 났습니다.

대출 비교는 어디까지 해보는 게 좋을까?

최소 2~3곳은 봐야 감이 옵니다. 한 군데만 보고 결정하면 그게 좋은 조건인지 나쁜지도 모른 채 받게 될 확률이 컸습니다.

대출은 받는 순간보다 갚는 시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서류 몇 장 쓰고, 설명 한 번 듣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그 뒤로 몇 년 동안 매달 빠져나가는 돈을 보면서 체감이 확 왔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가볍게 보면 안 되는 문제입니다.

예전엔 대출받는 사람들 보면 괜히 겁부터 났었는데, 알고 나니까 무서운 건 대출 자체가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 받는 선택이었습니다. 구조도 모르고, 조건도 모르고, 급하다는 이유로 결정하면 그 부담이 고스란히 내 월급에 얹혀옵니다.

이 글 보면서 “아 이건 진짜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은 포인트 하나쯤은 있으셨을 것 같은데요. 그 하나만 챙겨 가셔도, 나중에 대출받을 때 훨씬 덜 흔들릴 겁니다. 대출은 무조건 피하는 게 답은 아니지만, 알고 받는 순간부터 완전히 다른 선택이 된다는 거 아셨을 겁니다.